요즘 결혼 시장에서 취집 같은 소리 하면 다들 쳐다본다
취집이라는 단어가 어색해진 요즘 분위기 며칠 전에 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기들이랑 술 한잔하는데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다. 다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기다 보니 이제는 누굴 만나냐가 아니라, 대체 언제 하느냐가 관심사다. 그런데 대화 도중에 누군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'요즘은 좋은 사람 만나서 취집하는 게 최고지'라고 운을 띄웠는데, 분위기가 정말 싸해졌다. 예전 같으면 그냥 웃어넘겼을 농담인데, 요즘은 다들 전문직이거나 자기 앞가림은 확실하게 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다들 표정이 썩 좋지 않더라. 솔직히 나도 이제 와서 누가 나를 경제적으로 책임져주길 바란다는 건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