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몰웨딩이 오히려 신경 쓸 게 많아져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다
서울을 벗어나 김포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 결혼식을 크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남자친구나 나나 비슷했다. 양가 부모님도 요새 젊은 사람들 뜻대로 하라고 하셔서 일이 쉽게 풀릴 줄 알았다. 그냥 이쁜 카페 빌려서 하거나 서울스몰웨딩홀 알아봐서 대충 50명 정도 모셔놓고 밥 먹으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, 그게 완전히 나의 오산이었다. 강남이나 마포 쪽에 있는 하우스웨딩 장소들을 몇 군데 전화해 보니 대관료만 몇백만 원이 훌쩍 넘었고, 보증인원도 소규모라고 하면서 최소 100명은 깔고 가야 한다는 곳이 수두룩했다. 이럴 바에는 차라리 경기도 외곽으로…